토탈공예 프로그램 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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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탈공예 프로그램 후기

짱가 1 255
안녕하세요?

저는 장애아이와 비장애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.
첫 아이의 장애를 알게 된 후 지난 10년 동안  우리 가족은
오로지 큰 아이에게만 집중하여 달려왔습니다. 둘째는 혼자 큰것 처럼 느껴져 늘 미안한 마음이 함께 했습니다.
 작은  아이는 뱃속에서 부터  오빠의 치료실,복지관, 체육관에 따라다니며 컸고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. 요즘도 평일 오후는 엄마와 함께 대기실에서 오빠의 수업이 마치길 기다립니다. 기다림이 힘들고 지루할텐데 잘 버텨주고 있는 작은아이가 안쓰럽고 또 미안합니다. 6살때는 오빠가 받는 수업이 무엇인지 모르고 자기도 하고 싶다고 조르기도 하고 왜 자기는 시켜주지 않냐며 서운해하기도 했습니다.
 올해 가족지원센터가 생기고 비장애형제자매를 위한 프로그램을 안내받고 너무나 기뻤습니다. 평소 만들기를 좋아하는 둘째 아이는 다양한 만들기를 하는 토탈공예 프로그램을 기다리고 매주 작품을 만들 때 마다 아주 즐거워했습니다. 앞으로도 비장애형제자매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꾸준히  어어지길 기대해봅니다. 아이들이 올 때마다 웃으며 반갑게  맞아주신 센터 선생님  그리고 매주  고생해주신 토탈공예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. 
 내년에는 센터 선생님, 그리고 모든 가정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도합니다. 새해  복 많이 받으세요.
1 Comments
이현정사회복지사 2022.12.26 09:12  
멋진후기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^^  2023년에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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